
고흥중앙도서관에서 강원국 작가님과 김민식 pd님의 <100세 시대, 소통의 즐거움>이란 주제로 북토크가 진행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두분 작가님의 직강을 고흥에서 들을수가 있다니 넘 행운이었다.
최근에 두분이 <말하기의 태도>라는 책을 공동 집필하셨다고 한다.
우리 김민식피디님은 도서관 전도사 같으셨다.
기승전결 도서관에 오면 즐거움이 있고 해답이 있다고 하신다.

강의 분위기는 아주 뜨거웠다. 강연 신청자는 몇되지 않았는데 신청없이 오신분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빈자리가 없을정도로 빼곡히 들어찬 강의실에선 진지함이 느껴졌고, 뭐라도 하나더 얻어가겠다는 불타는 집념도 보였다.
생각보다 연령층이 높으신 분들이 많은 것에 조금 놀라긴 했다. 고흥이 전국 상위권에드는 초고령사회인 것을 감안하면 별 특별한 일도 아니지만, 나는 매번 이런 문화 강좌에서 연세 높으신 분들을 만날때마다 우리 고흥의 문화수준이 꽤 높다는 것을 느낀다.
이런 좋은 강연에 정작 젊은 사람들은 없다는 것이 살짝 아쉽다. 시간대가 저녁7시라 애들 수발드느라 힘들어 그럴 여유가 없을테니 그것도 이해가 된다.


강연이 끝난 후 친필 싸인을 해주셨고 개인별 사진도 찍어주셨다. 두 분의 책을 다 가져가지 못해서 아쉽다.
김민식 피디님 말씀처럼 저자 직강을 듣고 책에 싸인을 받는 것은 아미가 BTS 싸인을 받는거랑 똑같은 기분이다.
먼길 서울에서 고흥까지 400KM가 넘는 길을 오셔서 좋은 말씀해주신 두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오늘 강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1) 행복은 INCENTIVE다.
-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 소소하고 사소한 행복을 자주 느껴라
2) 100세 시대에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해 치매에 걸리지 않아야한다
- 치매 예방에 좋은 것으로 여행과 언어배우기를 추천하셨다.
3) 은퇴후 생활을 위해 1인1기술을 가져라
4) 대화 잘하는 법
- 수용해라(어떤 말이건 아니오 하지 않기)
- 대화상대를 위선시해라(배려,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 상대가 듣고싶은 말 하기)
- 일방적인 대화가 아닌 주고 받는 쌍방의 대화를 해라
-자세(말하는데 핸드폰 보거나 딴짓하지 않기)
5)글쓰기 습관 만들기
- 김: 가장 쉬운것부터 습관을 들여라 (사진한장, 맘에 드는 책 한구절이라도 올리고 매일 한줄이라도 글쓰기, 단 날마다하는 것이 중요, 탁상달력이용해 동그라미치며 시각적 성취감을 보아라)
- 강: 매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해라 (작심삼일이더라도 첨부터 다시하면된다
6) 승승장구 해온 글보다는 우여곡절, 시련 있는 글이 더 감동과 깨우침을 주고 가치있는 글이 됨
7)1년 열두달 제주여행 추천
- 매월 제주여행을 가서 숙소주변의 올레길, 맛집 탐방하며 놀고오기
-여행은 감각을 확장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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