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인생

[고흥맛집]고흥읍 대박짬뽕 - 연중무휴, 저녁 9시반부터는 중화포차 운영

일요일 저녁, 밥하기 싫은 날 외식이 생각나는 시간이죠.하지만 시골에서의 삶은 외식도 녹록치않아요.읍에 살고 있음에도 말이죠.예전에는 식당들이 주말, 휴일 손님을 잡기위해 주말고 휴일에도 식당 운영을 하는 곳이 많았는데 요즘은 빨간날은 꼭 지키는 식당들이 많이 늘어난 것같아요. 특히 시골에서는요.그래서 일요일이면 외식 할곳이 별로없어서 그것도 문제더라구요.무엇을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간단히 치킨이나 시켜먹자하고 치킨을 시키려는 찰나, 우리집 큰 아이가 짬뽕이 먹고 싶다는 말에 집근처의 대박짱뽕집을 방문하게 되었어요.보통은 배달을 시켜먹는데 매장에 방문해서 먹으면 유린기가 서비스로 나온다는 말에 직접 식당을 찾게 되었죠.깔끔한 내외부 모습이예요. 중국집인데 기름 쩐내 하나도 나지않고 테이블도 찐득하지 ..

2025.7.20 초복날이네요지난 18일 고흥의 11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을 했다는 소식에 도화면에 위치한 발포해수욕장으로 초복맞이를 다녀왔어요.며칠전 내린 폭우의 영향 때문인지 일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장은 한산 하더라구요.발포청년회에서 해수욕장 환경정화며 안전관리를 맡아주고 계신다고 하네요.평상과 매점 운영도 발포청년회에서 하고 있는데요.평상은 중앙을 기점으로 매점쪽은 청년회에서 반대쪽은 튜브대여해주는 곳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해요.청년회에서 운영하는 평상가격이 더 저렴하더라구요.평상 1개당 2만원으로 작년보다 만원을 내려받고 있다고 하네요. 평상을 대여하실 분들은 안전요원들 대기하고 있는 곳이나 화장실 옆 매점에 문의하시면 되세요.발포해수욕장은 평상이 아니고 소나무 그늘 아래에 돗자리를 깔..

고흥군에서 주차하기 편하고 깔끔한 고급식당을 소개할까해요. 박지성공설운동장 앞에 있는 '우주로돌짜장'인데요.식당이 깔끔하고, 주차걱정없고, 맛도 괜찮은 곳이라 각종 모임이나 손님들 모시기에 안성맞춤인곳 같아요. 주메뉴는 돌짜장과 찜뽕인데요.고흥에서 흔하지 않은 키조개삼합과 매운 해물삼합, 그리고 참숯황칠 돼지갈비를 맛볼수 있는 곳이예요. 키조개삼합은 키조개, 차돌박이, 묵은지와 해산물을 함께 구워먹는 것이고요.매운해물삼합은 키조개, 차돌박이, 각종 해산물을 주물럭처럼 볶아먹는 음식이예요. 빨간 매운양념이 되어있고, 국물이 자작하게 나와 밥을 볶아먹거나 국물을 밥에 비벼먹어도 되요. 참숯황질돼지갈비도 초벌구이해서 돌판위에 얹어서 나오는데요. 고기가 부드럽고 잡내도 나지않고 간도 알맞게 되고, 숯불향이 더해..

전라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문학에 재능과 관심이 있는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청소년 문학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어서 관련소식 가져왔어요. 모집기간이 6월 30일(월)까지여서 다소 아쉽네요.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교육기간은 7월 부터 12월까지고 주말또는 방학을 활용해 문학 창작 교육 및 실습을 한다고 하네요.교육비는 전액 무료이고, 창작교육 및 글쓰기 교육 이외에도 작가 초청 특강과 문학 현장체험 교육, 목포문학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들이 이뤄진다고 해요. 목포대와 순천대 두곳에서 교육이 진행되고, 거주지 가까운 곳으로 신청하면 된다고 합니다. 한가지 또 아쉬운 점이 있네요.도내 소재 고등학교 1학년 재학중인 학생만 대상이라고 하네요...고2, 고3 학..

6월의 어느날 가까운 지인들과 순천만 닭구이로 유명한 '대숲골 농원'을 다녀왔어요.순천만 습지 입구에 위치한 식당인데요. 직접가보니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음식맛도 맛이지만 대숲 사이에서 먹는 닭구이는 정말 힐링 그자체였어요.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보이는 울창한 대나무숲이 입을 쩍벌어지게 하는데요.야외뿐 아니라 실내좌석도 2층규모로 되어있어 날씨에 관계없이 이용가능합니다. 대나무도요.. 그 굵기가 엄청나요. 담양 죽녹원이나 이런곳에서 흔히보던 그런 가는 대나무가 아니구요.일반 성인 남성들 허벅지 굵기만한 대나무에 감탄이 절로 나더라구요. 대나무를 깔끔하게 길러낸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기본 메뉴인 닭숯불구이는 살짝 양념된 생닭이 숯불 향과 잘 어우러져서 담백하면서..

여러분, 혹시 요즘 '나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가요?혹은 아직 찾지 못한 '꿈'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나요? 광양중앙도서관에서 청춘의 고민과 희망, 그리고 꿈을 찾는 여정을 주제로 한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2025 광양독서대전 '인문학 백일장-청춘고백' 누구보다 고민많고,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을 우리 대한민국 청년들!당신의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공유해보세요 어느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그런 말못할 고민들, 다들 하나쯤 있지 않으신가요?광양인문학 백일장에서 모두 쏟아내 보시는건 어떠신가요?요즘은 글쓰기에 관심많고, 글도 잘 쓰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이런 글쓰기 공모전에 하나씩 하나씩 도전하시면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누가 알아주든 알..

생애주기별 임신출산, 영유아, 아동,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그리고 가구상황에 따라 저소득, 장애인, 한부모, 조손, 다자녀, 다문화, 탈북민, 보훈대상자인지에 따라서 받을 수 있는 정부 혜택이 많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몰라서 못받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할까 합니다.바로 복지로( www.bokjiro.go.kr/ )사이트인데요.복지로 사이트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혜택을 잘 안내해주고 있더라구요.복지로 사이트에 가입하면 자신이 받을 수있는 복지혜택을 모의계산해볼 수 있으니까 적극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이러한 복지혜택을 받기 위해선 신청서를 제출해야하는데, 솔직히 요즘 읍면사무소나 동사무소,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2025년 길위의 인문학 강좌를 개설했다고 합니다. '책 향기를 만지자 - 읽는 삶, 나누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는 7월 7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인문학 강좌가 진행되고, 참여할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6월 27일 까지 30명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수강신청은 고흥군청 홈페이지( https://www.goheung.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 직접 방문접수하거나, 이메일, 팩스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됩니다. 이번 강좌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작가의 문학작품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를 비롯해 송수권 시인 등 고흥 지역과..

나로도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수산물과 나로우주센터, 쑥섬, 봉래산 편백숲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고흥군 봉래면에서 제8회 나로도 청정 수산물축제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6월 13일(금) ~ 6월 15일(일) 3일간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 광장에서 개최된다고 하는데요. 나로도 청정수산물 축제는 고흥군의 대표적인 축제로, 나로도의 깨끗한 바다에서 갓 잡은 수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으며, 정어 잡기체험, 수산물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7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하는데요.올해는 고흥의 대표 관광명소인 쑥섬의 수국꽃이 피는 시기와 맞물려 수산물 축제가 개최되어 더 많은 방문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축제 개막행사는 6월 1..

몇해 전 드라마를 넷플릭스에서 몰아보기를 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20.8.31~10.20)-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몰랐던 클래식 상식도 엿듣게 되는 조금은 지적인 드라마라고 할까?16부작의 드라마를 3일에 거쳐 몰아보기를 하였다. 그러는 사이 나의 루틴은 망가졌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는다.드라마가 끝나고, 나는 이들처럼 이토록 처절하게 무엇인가에 열정적인 때가 있었을까 하는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슈만과 클라라, 브람스의 삼각관계에 빗댄 남 2 여1, 여2 남1 사이의 우정과 사랑을 보여주는 드라마, 우영우의 주인공 박은빈과 폭싹 속았수다의 학씨아저씨 최대훈 배우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자신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