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들에겐 쉬운 일이 왜 나에게는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모르겠다.부부 간에 사이좋게 산책하고, 차마시고 대화하는 이러한 사소한 일들이 내겐 너무 로망같은 이야기이다.우리 부부는 처음 만날때부터 그랬던 것 같다.서로 속 깊은 이야기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고,둘만의 데이트를 해본적도 없다.그래도 어찌 어찌 결혼을 했고, 부모가 되었다. 내 인생을 돌아보면 연예때도 좋은 것이 좋은거라고 싫지만 억지로 참고 그가 하자는 대로 뜻에 따라 맞춰줬다.정말 끽소리 안하고 그가 하자는 대로 다 해줬던 것 같다.하지만 결혼 후에 나는 변했다. 하기 싫은걸 하자고 하면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싫으면 왜 싫은지 이유를 현명하고 다정하게 이야기하면 되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그냥 짜증내고 삐지고 화를 냈다. 생각해보면 남편은 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