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전어회와 새우튀김의 환상조합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게 합니다.

지난 여름 휴가를 보냈던 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의 하늘. 고흥군에 있는 11개 해수욕장 중에서 가장 익사이팅한 곳이죠. 최근 서핑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랍니다.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가을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무엇인가요?
가을엔 역시 뭐니 뭐니해도 전어와 새우가 아닐까요?

7월 말 즈음부터 전어와 새우가 나오기 시작하던데 전 어젯밤(8월12일)에서야 첨으로 맛을 보게 되었어요


이쁜 언니야들의 초대로 달려간 곳
바다한상이라는 횟집이었어요.
고흥 횟집중에선 가장 깔끔하고 음식맛도 좋은 곳이죠.

어머나 세상에
새우 튀김과 전어회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지 뭐얘요. 완전 내 취향~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어요 ㅠㅠ

전어회가 아직 맛이 좀 심심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웬걸요 전어가 맛이 들어서 아주 고소하고 찰지고 비린내도 전혀 안나고 너무 맛있는 거예요

진심 전어회가 정말 정말 아주 아주 고소하고 맛있었답니다.

반찬은 왜 그렇게 또 맛있는지
전어회와 새우튀김은 물론이고 반찬들도 전부 클리어하고 왔어요.


맛있게 먹었으니 어제 먹은 음식은 전부 0칼로리였겠죠? ㅎㅎㅎ
사진 보니 또 군침이 도네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전어가 예년보다 더 빨리 맛이 든 것 같은 느낌이네요.
담엔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구이도 먹어야겠어요

오늘이 벌써 불금입니다.
시간은 왜이렇게도 잘가는지...
또 3일간의 연휴가 주어졌어요.
코로나19 때문에 어디도 못가고 3일간 집에서 애들과 씨름하실 분들이 많으실텐데 지치고 힘들지만 모두들 맛있는 음식 드시고 건강하게 힘내보아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