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영광입니다. 영광하면 뭐다? 영광 법성포 굴비지~~ 2시간 30분을 달려 전남 영광으로 굴비정식을 먹으러 갔어요. 생전 처음가보는 영광 법성포였는데 아늑한 항구의 포근함과 정다움이 느껴지네요. 법성포는 그야말로 굴비 마을이었어요. 온 사방에 간판이 '굴비'가 안 들어간 곳이 없더라구요. 하지만 경기침체의 늪은 이곳 법성포에도 여실히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어요. 수많은 가게들 중에 문닫은 곳이 많았는데요. 평일 이어서인지 식당도 눈에 띄는 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검색 결과 맛집이라는 강화식당을 찾아서 갔는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기네요. 점심시간을 훌쩍 넘은 2시였는데도 말이죠. 아쉽지만 강화식당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발길을 돌려야했어요. 우린 지금 너무 배가 고팠거든요. 굿바이 강화식당 그래서 우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