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맛집

광주 쌈싸먹는 철판수제돈가스

씨즈더데이 2024. 9. 9. 17:25
728x90
반응형

 

 

광주광역시 북구 담양가는 방면에 있는 돈가스집을 다녀왔어요.

쌈싸먹는 돈가스 '세모아'

돈가스를 쌈에 싸먹는다?

뭔가 신박하다는 생각 안드시나요?

 

딸과 함께 광주가는 길 뭔가 조금은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어서 찾다가 발견한 곳이예요.

아기자기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내외부 모습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2시쯤이어서 점심식사를 하신 분들이 한바탕 흩고 지나간 후였어요.

단체 손님이었는지 빈자리에 빈 접시만 남아있네요.

점심시간을 넘겨서인지 홀 안은 비교석 한산했고요.

더 깊은 안쪽 자리엔 차를 마시는 손님들이 몇데이블 계시더라구요.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던 터라

뷰가 좋은 곳으로 밑반찬이 세팅이 되어 있었어요.

 

조명은 살짝 어두운 감이 있었고,

논밭뷰도 상당히 그럴듯 했어요.

갬성 자극.

 

일요일은 단축영업이라 브레이크타임없이 3시까지만 영업을 하신다고 해요.

식사 예약을 2시에 하니까 3시에 영업끝나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딸과의 데이트 1시간 식사시간이면 충분하죠~

 

 

저는 철판수제돈가스

딸은 오므라이스를 주문했어요.

 

철판수제돈가스는 식전빵, 스프, 샐러드, 야채쌈, 후식음료가 

오므라이스에는 샐러드, 야채쌈, 후식음료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호박죽처럼 생긴 스프는 당근과 치커리를 갈아서 만든 거라고 하시던데

건강한 맛이 느껴졌어요.

샐러드도 건강한 맛.

 

식전빵은 사과잼과 함께 나오는데 사과잼도 시판용이 아니고 직접 만든 잼인것 같드라구요.

그리고 생수가 아닌 색깔이 예쁜 비트물이 나오는데 나이가 든 탓인지 이런 건강식이 점점 좋아지네요.

 

 

철판수제돈가스는 양이 상당히 많아서 딸아이 반쪽 나눠줬어요.

오므라이스는 밥을 버터에 볶았는지 고소하니 꼬들꼬들 맛있더라구요.

 

 

 

철판수제돈가스와 오므라이스 소스는 같은 종류를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맛과 색이 똑같았구요.

돈가스는 치즈가 듬뿍 올려진 치즈 돈가스였어요.

 

같이 나온 쌈채소와 고추는 직접 텃밭에서 재배하신 거라고 하시네요.

싱싱한 채소를 넉넉하니 주셔서 좋았어요.

 

고추는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 자그마한 오이고추가 약이 올랐는지 엄청 맵더라구요.

대신 길쭉한 일반 고추는 여리여리 매운맛 전혀없이 맛있었어요.

 

 

 

맛있는 식사가 끝나갈 무렵,

후식 음료는 무엇으로 할건지 물어보시더라구요.

 

딸아이는 시원한 냉매실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가격이 조금 사악하긴 하지만 특색있는 음식을 찾는 다면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 듯해요.

 

저는 한번 경험했으니 그걸로 만족하고,

이상은 딸과의 맛있는 데이트였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