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새우가 벌써 나왔네요. 이번 여름휴가 때 고흥 등암에 있는 석정식당에서 활새우 2kg을 구매해 집에서 소금구이를 해먹었어요. 새우가 어느정도 익으면 머리는 따로 잘라서 기름에 튀기듯이 볶아주고 몸통은 조금 더 구워서 먹었는데 살이 정말 탱글탱글하고 부드럽더라구요. 너무 많이 익히면 쪼그라들면서 살이 질겨지니까 적당히 익으면 꺼내서 먹어야해요. 석정식당에서는 활새우를 처음 구매해보는 거였는데 새우가 아주 크고 통실통실해서 대 만족했답니다. 새우 가격은 kg당 현금가 2만 5천원이고, 카드 결제시 3만원이었어요. 작년에는 고흥 4차선 옆 주유소에서 파는 새우를 사먹었는데 그곳이 가격은 조금 더 싸지만 새우 크기가 작아서 조금 실망했었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석정식당에서 사 봤는데 온 식구가 대 만족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