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한정식 전문 백상회관에 다녀왔어요. 4인 한상기준 10만원짜리 식탁이예요. 기본 반찬에 꽃게 간장게장, 생선회, 전이 먼저 세팅되구요. 먹다보면 다음 음식들이 나와요 본래는 버섯들깨탕이 식전 음식으로 먼저 나오는데 이날은 바빴던지 조금 늦게 나오더라구요. 식전에 속을 달래라고 나오는 버섯들깨탕 고소하고 담백해요. 생선회와 버섯들깨탕을 다 먹어갈 즈음 떡갈비와 홍어삼합, 민어찜이 나왔어요. 떡갈비는 육즙이 빠져서 조금 퍽퍽했구요. 홍어삼합은 적당히 익어서 맛있었어요. 톡쏘는 맛이 없어 조금 아쉽긴했지만 그럭저럭 쏘쏘했어요. 마른 민어를 굽지않고 쪄서 나왔는데요. 적당히 간이 잘되어서 맛있었어요. 생선살이 짜지도 싱겁지도 않고 부드러웠어요. 마지막으로 밥과 된장국이 나왔는데 밥 공기양이 보통 다른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