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마지막날 여수 향일암 즐기기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남해 제일 관음성지 향일암은 해돋이 명소로 유명하다 여수 돌산읍 맨 끝자락에 위치한 향일암을 올해 73세의 엄마와 함께 올랐다. 높다란 계단이 숨 막히게 하지만 급할것 없이 천천히 한걸음씩 내딛다보면 어느덧 절입구에 다다르게 된다. 합장하는 석상이 귀엽다. 얼굴에 미소 마음에 자비 가슴에 새겨야할 명언같다. 불언 不言 나쁜 말은 하지말라 험한말은 필경 나에게로 돌아오는 것 악담은 돌고돌고 고통을 몰고 결국은 나에게 되돌아오니 항상 옳은 말을 배워 익혀야하리 - 법구경 - 이 문을 지나면 시험에 합격한다는 등용문 고3 딸아이를 위해 기도한다. 이 좁은 바위틈을 지나면 향일암 대웅전이 나온다 탁트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대 비경을 자랑하는 향일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