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존심당 역사문화공원 준공식 500대 드론쇼 공연

도시와 시골의 차이점은 아주 많겠지만
그 중 가장 큰 차이점을 꼽자면
저는 공원의 유무를 꼽고 싶어요.

의외로 도시는 시민들이 쉴 수있는 공원이 곳곳에 잘 조성되어 있어서 언제라도 산책을 가거나 쉴 수있는 쉼터가 많은 반면에 의외로 시골은 그런 편의 시설이 부족한 것같아요.

그런면에서 삶의 질이 약간 떨어지는 측면이 없지않아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최근 고흥읍에도 군민의 휴식같은 힐링공원이 생겼다는 소식에 반색할 수밖에 없네요.

고흥 구청사터에 존심당역사문화 공원이 조성되었는데요. 조선시대 흥양현이었던 시절부터 고흥군의 지방 행정을 관장하던 존심당을 복원해서 근린공원을 조성했는데요 이곳은 고흥의 탯줄과도 같은 터라고 할수 있어요.

존심당과 고흥아문은 전남도 유형문화재이기도 하는데요. 역사문화적으로 뜻깊은 의미를 지닌 이곳에서 앞으로 작은 음악회, 버스킹 공연등을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7월 6일 준공식유 기념해 500여대의 드론이 펼치는 군무쇼도 펼쳐졌는데요. 고흥의 문화를 테마로한 드론쇼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괜스레 자부심을 느끼게 하더군요.

그중에서도 맨마지막의 천경자 화백의 그림이 가장 멋지고 화려했고 눈부셨다.
왠지모를 뭉클한 감정이 올라왔다.

집 가까운 곳에 이런공원이 생겼다는데 무척 기쁘다. 곳곳에 나무그늘과 편한 의자가 부족한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저녁식사후 산책코스로는 제격일거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행복한 기분이 든다.